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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 ‘아반디아’ 독주

아마릴 점유율↓…한미·동아·유한·종근당 등 빅4 경쟁

아마릴 독점권 만료 후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최대 처방액 의약품의 지위에 오른 GSK ‘아반디아’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사로는 부광약품과 유한양행 등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의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 ‘치옥타시드’가 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선전을 하고 있다.
 
치옥타시드는 자료 독점권 만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이 잘 수성되고 있으며, 도입 원재료비가 크게 떨어져 부광약품 상반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종근당 등 처방약 시장의 빅 4 제약사가 아마릴 제네릭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제네릭 품목이 많아 절대 강자가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한양행의 경우, CJ의 베이슨 제네릭인 보글리코스 출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당뇨병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한편, 한독약품의 경우, 아마릴의 특허 만료 후 복합제로 선보인 아마릴엠(성분명 글리메피리드+메트포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내사의 제네릭 출시 후 외자사의 시장 수성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제 출시가 향후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고성장을 구가하는 영역으로 8월 29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전년 동월 16.4%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