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간 진행된 임상경험과 연구결과에서 드러나듯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의 발기개선율(효능)은 80% 안팎으로 비슷하고 안전성 또한 이미 입증됐다”
한국릴리는 15일 지난 13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슈가 됐던 시알리스의 효능 문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는 국정감사 제출 자료에서 거론 됐던 부분은 비아그라의 경우,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이었던 데 반해 시알리스는 그 효능 자체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상황.
하지만 15일 한국릴리의 입장 발표에서는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의 발기개선율(효능)은 80% 안팎으로 비슷”이라고 표현해 가뜩이나 많이 억울해 하는 비아그라 측과 논란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올해로 국내 발매 7주년을 맞은 비아그라의 경우, 발매 당시부터 부작용에 대한 사항을 보고하게 끔 되어 있었다”며 “그 동안 성실히 의약품 부작용 자진 신고했던 과정은 없이 단지 결과가만 가지고 비아그라 부작용에 대하 가타부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아그라는 그 동안 성실히 자진 신고했던 부작용 문제 가지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도 억울한데, 효능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시알리스와 같이 언급이 되고 있다는 자체가 그리 좋은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아그라, 시알리스의 국정감사 관련 논란은 4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경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