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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내개협 “장 회장 불신임 해결책 아니다”

17일 성명…“감사로 얻은 것 무엇이냐” 반발

최근 대의원들의 서명을 통해 장동익 의협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발의된 것과 관련, 내개협이 불신임보다는 의료계 내부적 단결을 통한 현안해결이 우선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는 17일 성명을 통해 “회장 재선거로 새로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4~5개월 공백기간 동안 발생되는 의료계의 큰 손실을 앞으로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과거에 경험한 적이 있다”며 “편협한 마음을 버리고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해 의료계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개협은 특히 지난 수시감사에 대해 “의협 역사상 최초로 13일 동안 장기간 감사를 시행한 그 진실된 목적과 이유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감사라기보다 한 개인의 사욕과 사심을 품고 집요한 수사관 역할을 한 결과 과연 의료계는 무엇을 얻었느냐”고 성토했다.
  
또한 “의료계의 수장을 상대로 형사 고발한 사태는 의료계 직종들과 정부를 비롯한 외부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정관상 회장 불신임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집무시작 3개월 동안의 감사결과를 갖고 불신임한다면 과연 누가 소신껏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현재 의료계는 심각한 혼란과 혼돈 속에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음에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후보가 난립했던 회장 직선제의 후유증이 이렇게 큰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내개협은 “우리 모두가 굳게 뭉치고 합심해도 각종 의료계의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이 작금의 상황이고 현실”이라며 회장 불신임보다 범의료계 차원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을 제안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