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004년 대한의사협회 공금 13억7000여만원을 횡령했던 장영각 씨가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에 따르면, 장영각 씨는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6월 귀국해 지난 17일 서울 서부지검에 자수했다.
이에 앞서 장 씨 가족들은 의협에 장씨의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장영각 씨가 지난 17일 서울 서부지검에 자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장영각 씨 귀국 후 장 씨의 가족이 의협을 직접 방문해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의협은 공금 횡령 직후 서울 서부지검에 장영각 씨와 함께 공범인 유모씨를 고발한 상태였다.
장영각 씨가 자수함에 따라 지난 의협 공금 횡령사건에 대한 수사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