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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에이즈 등 부적격자 등록헌혈회원 ‘유지’

장복심 의원, 헌혈 부적격자 539명에 이르러

[국정감사] 에이즈, B형 및 C형 간염, 매독 등 헌혈부적격자가 여전히 등록헌혈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 받은 ‘등록헌혈회원 중 부적격 헌혈자’ 자료에 의하면, 2006년 9월말 현재 등록헌혈회원 25만8238명 가운데 총 539명이 부적격 헌혈자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HIV) 300명, B형 간염 166명, C형 간염 10명, 매독 63명 등이 부적격 헌혈자를 등록헌혈회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행 등록헌혈제 운영지침에 따르면 헌혈 부적격 사유 발생 등으로 인해 등록헌혈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회원에서 탈퇴 시킬 수 있다.
 
장 의원은 “등록회원 가운데 헌혈부적격자의 경우 사전 상담 및 교육을 통해 회원에서 탈락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5년 말 현재 등록헌혈회원의 헌혈 참가현황은 2~4회가 36.5%(7만542명)으로 가장 많았고, 5~9회 24.2%(4만6842명), 10회 이상 21.5%(4만1632명), 1회 16.8%(3만2441명)이었으며, 한번도 헌혈을 하지 않은 경우는 1%(1960명)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등록회원 중에서도 장기 미헌혈자의 경우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두고 헌혈이 되지 않을 경우 회원관리에서 제외토록 해 장기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