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사는 월요일 미국 FDA가 자사의 거대 치매 치료약 세로쿠엘 (Seroquel)의 1일 1회 투여 새로운 제형에 대해 조울증 치료의 일차 약물로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FDA는 세로쿠엘 허가에 1,045명의 조울증 환자에 대한 세로쿠엘과 맹약을 8주 투여실험을 실시한 자료에 근거하여 허가를 내 주었다. 세로쿠엘 투여 집단이 생활의 질, 만족도 등에서 월등하게 개선된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제형은 하루에 1회 복용하게 하는 지속성 약물로 이전 제형은 속효성으로 하루에 2~3회 복용하도록 되어있다.
세로쿠엘은 1997년 출시되어 급성 조울증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FDA는 우울증 환자 치료에 추가 적응증을 허가한 것이다.
세로쿠엘은 AZ사의 최대 품목 중 하나로 작년 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캐나다와 유럽 연합에 유사한 허가를 신청했다.
AZ의 개발이사인 페터슨(John Patterson) 씨는 단일 투약으로 급성 조울증 치료를 통해 환자가 약물 복용 수행에 매우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미국에는 약 700만 명의 조울증 환자가 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후반 환자에게 결정적인 증세로 발광 및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2중 정신병으로 알려졌다.
과거 항 정신병 약물은 복용 부작용으로 손발의 떨림 안절부절 등의 현상을 유발했으나 새로운 약인 세로쿠엘이나 릴리사의 자이프렉사(Zyprexa), 존슨 앤 존슨 사의 리스퍼달(Riserperdal), BMS의 아빌리파이(Abilify) 등은 부작용이 적어 시장에서 약 16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