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전국 12개 국립대병원 중 충남대병원 원장의 업무추진비 및 판공비가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윈회 소속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26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검토할 결과, 충남대병원장은 2004년 6700만원, 2005년 5300만원의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가장 적은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사용한 전남대병원 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또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를 축·조의 및 접대, 회의나 행사의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판공비를 이와 유사한 경조사 및 격려금, 직원 및 유관기관 간담회, 기타 소모품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업무추진비와 판공비의 중복지출의 의혹도 제기된다”며 “서울대병원 누적적자가 1천억을 넘어서고 각 국립대병원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장들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내실 있는 경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장 업무추진비∙판공비 현황>
단위: 원
대 학 명
2004년
2005년
2006년 7월 현재
서울대병원
33,724,011
26,830,326
10,651,068
서울치대병원
7,200,000
21,600,000
12,600,000
경북대병원
18,679,500
21,118,900
12,044,700
전남대병원
9,450,000
9,600,000
5,600,000
부산대병원
16,799,000
16,451,000
7,185,000
전북대병원
22,383,082
19,328,000
12,660,500
충남대병원
67,346,377
53,010,497
23,511,840
충북대병원
30,000,000
25,000,000
20,475,800
경상대병원
24,720,314
20,649,844
15,054,180
강원대병원
19,998,700
19,921,280
13,431,070
강릉치대병원
12,000,000
15,600,000
9,100,000
제주대병원
25,758,000
36,823,000
17,444,000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