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의료인력지원센터(가칭)가 본격적으로 설립, 병원의 인력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26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의료인력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정영호 총무이사는 “센터는 2007년부터 병원이 필요로 하는 의사인력을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의사 인력 자원을 시작으로 궤도에 오르면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행정분야 인력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병원에 소개해 줄 의사는 기존 병원에 속한 인력이 아닌 신규인력 즉, 전공의와 군의관, 펠로우로 한정된다.
지원 받을 수 있는 병원 또한 회비를 납부하고, 임금체불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불신임 받지 않은 병원에 한한다.
특히 의사급여 방식이 ‘GROSS제’를 채택하고, 경영 정보가 투명한 병원으로 병원 자격을 제한했다.
센터 설립에 앞서 중소병협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전국전임의협의회와 논의를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 이사는 “30일 전공의 및 전임의협의회와 모임을 갖고 센터 운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11월 중으로 센터를 설립하고, 올 연말에는 인력모집 및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