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Ⅰb에서는 수술 단독 치료요법이, Ⅱa는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치료의 전체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1993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고신대 부속 복음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총 1925명의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예후인자들과 치료방식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FIGO 병기는 Ⅰa 및 Ⅰb가 56.1%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은 30~50대가 74%를 차지했다.
FIGO의 임상병기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병기는 Ⅰa로 97%였으며, 이어 Ⅰb 81%, Ⅱa 74%, Ⅱb 81%, Ⅲ 33%, Ⅳ 16% 순이었다.
종양 크기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은 4cm 미만이 92.8%, 4cm 이상이 65.5%로 나타났다.
자궁방 조직 침범여부에서는 침범하지 않은 경우 91.1%, 침범한 경우 70.0%의 생존율을 보였다.
림프절 전이에 따른 생존율은 전이하지 않은 경우 91.1%, 전이한 경우 72.5%였으며, 조직학적 유형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은 유의한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 유형에 따르면 Ⅰb에서의 전체 5년 생존율은 수술 단독이 97.7%로 가장 높았으며,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91.6%, 수술 이후 항암화학치료 88.4%였다.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75.3%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방사선치료 단독 74.3%,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방사선치료 59.0%, 항암화학치료 및 수술 및 방사선치료 모두 시행 58.1%였다.
병기 Ⅱa의 경우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92.6%, 수술 이후 항암화학치료 89.1%, 수술 단독 76.4%, 방사선치료 단독 76.4%,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방사선치료 70.2%, 항암화학치료 및 수술 및 방사선치료 모두 시행 60.8%,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59.2%, 항암화학치료 단독 24.9% 순이었다.
병기 Ⅱb에서는 수술 이후 항암화학치료 87.5%,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82.6%, 방사선치료 단독 57.4%, 항암화학치료 및 수술 및 방사선치료 모두 시행 48.3%,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방사선치료 45.5%, 항암화학치료 단독 44.6%,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37.4%, 수술 단독 0%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