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벤티스 사의 인기 비만 치료약 Acomplia(성분: rimonabant)가 표준 치료에 듣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또한 이러한 환자의 심장병 위험 요인도 동시에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벨지움 리에게 대학의 쉬인(Andre Scheen) 교수가 주장했다.
이들 연구진은 rimonabant를 매일 20mg씩 식사와 운동요법을 겸할 경우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및 제2형 당뇨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심 혈관 질환 위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당뇨 치료약들은 혈당 조절을 개선하지만 불행히도 체중 증가 부작용이 수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연구진은 유럽, 북 남미 11개 국가에 과 체중 및 비만 당뇨환자 1047명을 대상으로 일년간 이 약물 5~20mg과 맹약을 매일 복용하여 비교했다.
이 약물을 투여 받은 환자 집단은 맹약 투여 집단보다 체중 감소, 복부 지방 감소, 식욕 개선 및 혈당 조절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임상 연구 결과를 의학 잡지 Lancet 온라인에 실렸다.
이 약물의 부작용은 오심, 구토, 불안이 있으나 내용 성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따라서 특히 심 혈관질환 및 대사 위험 요인이 있는 질환 치료에 적절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Acomplia는 사노피의 거대 품목으로 연간 30억 달러 이상 판대되고 있고 현재 영국,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아일랜드, 핀랜드 및 오스트리아에서 시판 중에 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