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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BMS/사노피 플라빅스 집단소송 직면

과도한 판촉으로 사용하여 뇌졸중 등 유발주장

BMS와 사노피-아벤티스사의 항 응고제 플라빅스(Plavix)가 최초로 개인에게 신체적 손상을 입힌 혐의로 소송을 제기당할 입장에 처해있다.
 
소송 제기 주장에 의하면 인기 있는 항 응고약 플라빅스의 위험성을 감추고 공공에게 오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소송은 플라빅스로 손상을 입은 개인을 대리하여 법률회사가 집단 소송형식으로 제출된 것이다. 소송 제기 주장에 의하면 플라빅스가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더 높은 심장 마비 발작, 뇌졸중, 내출혈 및 사망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측은 이러한 정보를 알았고 FDA에서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고 오도하는 광고나 판촉 활동을 중지하도록 종용을 받았었다고 주장했다. 
 
플라빅스는 수년간 회사측이 값싼 아스피린보다 더 위장 장애가 적고 심 혈관 질환 효과가 우수한 ‘수퍼 아스피린’이라는 인식을 환자와 의사들에게 판촉을 해 왔다는 것.  그 결과 의사들이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처방했고 또한 단순한 아스피린 처방으로 심장 마비 및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에게도 하루에 4달러 상당의 플라빅스를 처방하므로 환자가 피할 수 있는 증세를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최신 2006년 4월 발행한 뉴잉글랜드 의학 잡지에서는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할 경우 이차 심장 마비 발작 위험을 줄이지만 이러한 병용 요법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장 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 사망, 심장 마비 발작 혹은 뇌졸중의 위험이 거의 배로 증대시킨다고 지적했다.  
   
“BMS와 사노피는 이익을 위하여 법을 어기고 과도하게 이 약물의 판매 촉진을 공공연히 자행했고 의사들을 오도하여 플라빅스를 투여하게 하므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심각한 손상을 끼쳤다”고 허쉬 앤 허쉬(Hersh & Hersh) 법률회사의 낸시 허쉬(Nancy Hersh)씨가 밝혔다. 
  
소송은 허쉬 앤 허쉬 및 밀러 앤 어소시에이트가 부인 도로시 홀(Dorothy Hall) 및 남편 토마스 홀(Thomas Hall)씨를 대신해 제기했다. 도로시는 2002년 12월 20일부터 2005년 10월 4일 까지 플라빅스를 처방 사용하였다. 그 후 그녀는 두 번의 중풍에 쓰러져 의학적인 주의를 요하게 되었다. 플라빅스 사용에 대해 적절한 주의를 받았다면 그녀는 이러한 고생을 사전 예방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허쉬 앤 허쉬 법률회사는 유명한 비만 치료약 와이어스의 펜-펜 소송을 제기한 회사이며 또한 릴리 회사의 자이프렉사(Zyprexa)에 대한 최초의 소송을 제기한 법률 사무소이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