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은 의협이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는 단체로 새 출발 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장동익 회장 불신임안 부결에 대한 대의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동익 회장은 과반수가 넘는 대의원들의 불신임 찬성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몇 달간 이어온 의료계의 혼란과 분열도 함께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전협을 비롯한 회원과 집행부간의 상생의 시기가 도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전협은 그동안 거론된 부분들, 특히 대전협과의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불신임안이 상정되기까지 거론된 부분들에 대해 빠짐없이 점검해 발전하는 의협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 첫 단계로 지난 1일 의협이 대전협에 약속한 사항들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역과 단체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장 회장은) 의협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지로 받아 들여, 실천하는 것에 주목 할 것”이라고 밝힌 대전협은 “회원들에게 신뢰 받고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의협의 행보에 8만 의사의 양심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