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20%의 성장을 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ARB와 CCB도 양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고혈압 치료제군은 6개군(CCB, ARB, ACE-Inhibitor, Beta-Blocker, Alpha-blocker, Diuretics)으로 이중 ARB 치료제군은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의 올메텍은 국내 제약사가 판매 중인 유일한 ARB 약물로 전년동기대비 1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치료는 단일요법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의 혈압으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혈압 약물 처방 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AB/CD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RB 계열의 약물은 55세 이하 고혈압 신규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로 권장된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치료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ARB계열의 가파른 성장세는 계속 유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가지 약물 병용시에도 ARB or ACE+ CCB, ARB or ACE+ Beta- Blocker 가 권장되며 ACE-Inhibitor의 경우 기침 등의 부작용으로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져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고혈압시장은 ARB와 CCB의 양적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