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수 제2대 경기도립의료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6일 의료원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한병원협회 박효길 보험부회장, 경기도청 조익현 보건위생정책과장, 아주대학교 박기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보건의료계 인사들과 학계인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장대수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보건의료체계 확립과 병원경영에 대한 평소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각오와 과거 병원장⋅의무부총장 등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경기도립의료원의 새로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능한 의료진의 확보와 전 직원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실천의 반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행정을 함에 있어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책방향을 결정한다면,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의료원의 중점적인 운영 방향으로 *공정한 인사 *정확한 예산수립 및 집행 *행정절차의 간편화와 민원업무의 우선처리 등 기업형 시스템화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노사관계의 유지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진료과의 확대와 특색 있는 병원으로 운영 *의료원 발전을 위해 각 병원에서 요구하는 사안을 최대한 지원하고 차후 실행평가를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으로 지난해 7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6개 지방공사의료원을 통합한 의료원의 본격적인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의료원은 “약 한달 동안의 의료원장 공백을 뒤로하고 다시금 ‘경기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지역거점으로의 경기도립의료원 再 창조’ 라는 통합 당시의 취지를 되새겼다”면서 “‘서민을 위한 공공의료 지역거점 병원의 모델’로 자리매김 하는데 경기도민은 물론 전국 지자체에서 거는 기대 또한 크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