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xane 3상 실험, 탁솔 보다 우수 제시

생존율 · 사망위험 감소율 모두 우수

전이된 유방암 치료에 이차 약물로 Abraxane을 투여한 결과 획기적인 생존율을 기록했다는 제3상 임상 실험이 발표되었다. 이 자료는 Taxol치료보다 더 유익하다고 밝혀졌다. 
 
아메리칸 파마슈티칼 파트너사는 460명의 전이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Abraxane을 투여하여 Taxol (Paclitaxel)과 비교한 결과 Taxol의 46.7%의 평균 생존율보다 높은 56.4%를 나타내었다는 것이다. 또한 Abraxane 투여 환자의 사망 위험이 Taxol 환자보다 29% 감소시킨 결과를 보였다.
 
Abraxane 은 제2세대 Taxane으로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Paclitaxel이 알부민과 결합시켜 수용성으로 만든 것이다. 즉, Taxol은 물에 불용으로 Cremophor과 알콜 용액에서 투여해야 하여 이들의 용매의 독성으로 문제가 있다. 그러나 Abraxane은 독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투여할 경우 Paclitaxel을 고 농도로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Taxol을 투여할 때는 과민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투여하나 Abraxane 치료에는 이러한 조치가 필요 없게 된다. 또한 Taxol 투여는 3시간 소요되나 Abraxane 투여는 단 30분이면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Taxol이 수년간 유방암 치료에 표준이 되고 있으나 Abraxane 이 시판될 경우 항암제 선택에 주요한 반열에 다가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값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윤정 기자 ([e-mail])
20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