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실로코리아가 최근 싱가포르 국립안센터(Singapore National Eye Centre)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아트로핀 안약을 사용하는 어린이에게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 ‘에실로 스텔리스트’가 병행 치료로 적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립안센터 연구진은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소아근시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고자 연구했으며,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근시 환자가 ‘에실로 스텔리스트’ 착용을 병행했을 때 근시 진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저농도 아트로핀 사용에도 근시가 지속적으로 진행된 만 6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0.01% 농도 아트로핀 그룹(20명)과 0.025% 농도 아트로핀 그룹(30명)으로 나뉘어, 기존 치료를 유지하면서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함께 착용했다.
‘에실로 스텔리스트’ 착용 전 6개월 동안 평균 근시 진행은 약 -0.60D, 안축장 증가는 0.24mm였던 반면, 병행 착용 후 12개월 시점에는 근시 진행이 -0.07D, 안축장 증가는 0.13mm로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전체 대상자의 22%에서는 안구 길이가 오히려 줄어드는 원시성 안축장 이동 현상이 관찰됐다. 이번 결과는 아트로핀 안약과 ‘에실로 스텔리스트’ 병행 시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단, 아트로핀과의 병행 치료는 안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권고된다.
작년 10월 국내 출시한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고도화된 비구면 마이크로렌즈(H.A.L.T, Highly Aspherical Lenslet Target) 기술을 적용해 매일 12시간 착용 시 근시 진행을67% 억제한다. 렌즈 표면에 1,021개의 마이크로렌즈를 11개의 링 형태로 배치해 근시 진행을 늦추면서도, 단초점 안경렌즈와 같은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에실로코리아의 강민지 스텔리스트 제품 담당 차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에실로 스텔리스트’ 안경렌즈와 아트로핀 안약의 병행 치료가 어린이 근시 관리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자녀의 근시로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아트로핀과의 병행 치료 방안을 고려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