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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질환별 최고 의료진 영입으로 특화 진료역량 강화

소아비뇨 김건석·소화기 김재준·호흡기 김호중·재활 신희석 교수 9월 진료 시작
수준 높은 진료체계 완성…수도권 북부 대표병원 도약 가속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질환별 특화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 소화기내과 김재준 교수, 호흡기내과 김호중 교수, 재활의학과 신희석 교수 등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임상과 학술 역량을 인정받아온 명의들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김건석 비뇨의학과 교수는 잠복고환, 요도하열, 음낭수종 및 탈장 등 소아비뇨질환 분야 국내 대표 명의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대에서 연수했다. 

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및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소아비뇨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수술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정받는 의사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장, 대한소아비뇨의학회장, 대한소아배뇨장애야뇨증학회장 및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병행해 소아비뇨의학 발전을 이끌었다. 

김재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에 내시경점막하박리절제술(ESD)을 처음 도입해 위암 치료와 치료내시경 발전을 이끌어온 권위자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쳤으며, 미국 베일러의대에서 연수했다. 

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소화기내과 과장, 암병원 위암센터장을 맡아 소화기내시경 검사 표준화와 안전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임상연구를 수행해왔다.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장을 지내며 학계에서도 활약했다. 

김호중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 폐동맥고혈압, 기관지협착, 폐혈관질환 등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를 선도해온 전문가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 메디컬센터에서 연수했다. 

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호흡기내과 과장, 폐식도암센터장, 응급진료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중증 폐질환 환자 진료체계를 이끌었다.  또, 대한폐암학회 부회장, 대한기관식도과학회장, 세계기관지내시경학회 재무위원장을 맡아 학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신희석 재활의학과 교수는 뇌척수신경재활, 족부재활 분야 전문가로 신경마비 및 외상 후 재활치료 시스템 개선에 앞장섰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워싱턴대 의대에서 연수했다.

신 교수는 신경재활 임상연구에 매진해 신경마비 환자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으며, 재활의학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16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차기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임상, 연구, 교육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선도적 연구 성과를 보유한 중견·원로급 의료진 합류로 최고 수준의 진료 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송현 병원장은 “이번 우수 의료진 영입으로 진료역량 강화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인재 영입을 통해 수도권 북부를 책임지는 수준 높은 진료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