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은 28일 안산시 원곡동 소재 ‘코시안의 집’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코시안의 집은 외국인 근로자 부모들이 일터에 나간 사이 아이들이 머무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방글라데시,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갓난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가 생활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부모가 불법체류자 신분이거나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봉사에서 윤혜진 소아과장 등 5명은 30여명의 아이들에게 소아과 진료를 실시하고 약을 지어줬다.
안산중앙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대상 의료봉사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봉사”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