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11월 28일 자사의 임상영양 사업을 매각할 계획을 확정하고 주로 특허 의약품, 백신, 제네릭 및 OTC 의약품 사업에만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바셀라 CEO 회장은 “의학용 영양 사업은 우리의 핵심 사업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넘기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네슬레 회장인 피터 브라벡씨는 영양 사업은 성장의 주요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기존 식품에 첨가하거나 의료계에 확대하는 방향으로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네슬레 스위스 식품회사는 이미 임상영양 분야에 활동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실험 사업으로 식생활 문제가 있거나 수술 후 회복하는 환자에게 의료 기구와 식품 영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 매각 시기와 가격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시중에서는 골드만 삭스가 매각권을 최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바티스는 소비자 건강사업의 일부로 의약용 영양사업에 대한 매출이나 이익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매각 부분은 튜브로 주입하는 영양제 및 당뇨 환자의 영양과 수술 후 회복환자를 위한 영양으로 연간 약 8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