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제약회사의 비옥스가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부작용으로 미 전역에 소송을 제기된 가운데 런던 퀸 메리 의치과 대학의 연구팀이 원인을 밝혀내 의학계에 주목을 끌고 있다.
비옥스는 Cox-2 차단 비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로서 염증 부위에 발현되는 Cox-2 효소를 억제시켜 통증을 완화하려는 약물로 관절염 통증에 사용했다.
이 연구에서 비옥스는 모든 혈관 벽을 이루는 내피세포 Cox-1 효소까지 차단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Cox-1를 억제하므로 비옥스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을 예방하는 Prostacyclin이라는 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결국 심장 마비 발작 위험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퀸 메리 대학의 워너(Tim Warner)박사는 “이 약물의 작용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앞으로 더 새롭고 효과적인 약물을 탐색 제조하는데 필수적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연구 결과는 매우 흥분되고 파격적이라고 말하고 Cox-2 차단 진통제가 앞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부작용 없이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