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표준치료로도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고질적인 우울증에 대해 심층 뇌 자극 요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애틀란타 애모리 대학의 메이버그(Helen S. Mayberg)박사 연구진은 심층 뇌 자극요법을 실시한 6명의 중증 우울증 환자 가운데 4명이 지속적으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심층 뇌 자극 요법이란 뇌의 표적 부위에 전극을 외과적으로 이식시켜 자극시키는 요법이다. 메이버그 박사 연구진은 일반 항 우울제 약물 치료나, 심리치료 및 전기 자극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난 1.5-10년간 우울증에 시달려 왔던 6명의 환자에게 심층 뇌 자극을 위해 전극을 이식하여 자극을 가한 결과, 갑자기 진정되고 인식과 흥미 거리가 고양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운동 속도와 자발적 언어 구사가 증가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계속적 전기 자극을 약 2개월간 실시한 후 6명 중 5명이 헤밀튼 우울증 측정치가 적어도 50% 감소되었고 6개월에는 4명이 계속 항 우울성 반응을 나타냈다. 기타 에너지, 흥미, 심리적 운동 속도, 감정 지진 등이 개선 증가되고 업무를 시작하여 완수하려는 능력이 개선되었다.
심층 뇌 자극은 전간 및 파킨손 질환 치료에 성공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료: Neuron, March 3, 2005. )
백윤정 기자 (yunjeng.baek@medifonews.com)
200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