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에 한의학교실 설치 논의가 사실상 백지화 됐다.
8일 서울의대(학장 왕규창)에 따르면 서울대 본부가 서울의대 내에 한의학 교실 설치에 대한 논의는 중단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는 정운찬 총장명의의 공문을 통해 “국립한의대 설치는 서울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할 사항이므로 의과대학이 건의한 한의학 전공대학원 및 한의학 연구소 신설등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의학연구소 설치 및 대학원에 한의학 전공과목 신설이 주내용인 한의학교실의 로드맵은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다.
서울의대는 복지부의 한의학교실 설치 요청에 따라 지난달 전체교수회의등을 통해 한의학교실 설치를 결정하고 이같은 의견을 대학 본부측에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