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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비만환자들, ‘지방흡입’ 보다 ‘HPL’ 선호

안경천 원장, “고객소개 내원경로가 최다”

비만환자들은 비만치료 방법 중 ‘HPL’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천 원장(엔비클리닉)은 최근 열린 비만연구의사회 비만정보박람회에서 비만 관심자를 대상으로 세부관심 분야를 조사한 결과, ‘HPL(Hypotonic Pharmacologic Lipodissolution, 저장성 약물 지방용해술)’가 5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심 있는 세부 분야로는 상담 등을 통한 체중감량이 23%, 지방흡입은 11%로 각각 나타났다.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고객의 내원경로는 ‘주변사람의 소개’가 3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간판과 인터넷이 각각 14%를 차지했으며, 잡지 11%, 신문 5% 순이었다.
 
또한 소개를 통해 방문한 고객의 90%는 이미 방문한 적이 있는 고객의 소개로 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만클리닉 내원환자의 기대는 BMI에 따라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안 원장을 밝혔다.
 
BMI 25 이상의 경우 *예쁜 몸매를 기대하는 환자는 노력과 비용이 동시에 많이 들고 *체중만 빼면 된다는 환자는 약물처방과 주사 정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BMI 25 이하에서 *예쁜 몸매를 기대할 경우 부분 비만 해결이 필요하며 *48kg이 될 때까지 살을 빼야 한다고 생각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숫자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원환자 중 비만치료 경험 및 실패한 경우가 많은 경우, 지방흡입을 받은 후 치료결과가 불만족스러워 수술을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가 많았다.
 
반면 비수술적 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높거나, 주변사람들이 효과를 본 방법 또는 광고에 의해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천 원장은 “비만클리닉은 고객이 기대하는 것을 파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면서 면밀한 고객성향 파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