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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들, 노조가입 ‘신중-무관심?’

전공의노조 출범 6개월···노조 가입율 예상보다 미흡

출범 6개월을 맞이한 전공의노조에 가입하는 전공의가 예상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공식출범한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은 10월 홈페이지를 열며, 노조원 모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노조에 가입의사를 밝힌 전공의 수는 저조하다.
 
이를 두고 전공의들이 전공의노조 가입에 신중한 것인지 아니면 무관심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학승 노조위원장(대한전공의협의회장)의 경우 신중하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이 위원장은 “출범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공의들이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개인가입 보다는 병원차원에서 한꺼번에 가입하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 전공의는 노조에 대한 무관심이 전공의노조 불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전공의는 “전공의노조의 출범이 화제가 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잠시뿐이었다”면서 “주변을 보면 노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전공의가 더 많다”고 전했다.
 
화려하게 출발한 전공의노조가 앞으로도 순항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