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건기식 업계를 중심으로 GMP 도입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건강기능식품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1호 업체가 공식 탄생했다.
이번에 식약청으로 부터 건기식 GMP 1호로 공식허가 건기식 전문 제조업소는 ‘네추럴F&P’(대표 이경재)으로 오창 공장이 지난달 23일 GMP 지정업소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건기법에 따르면 건기식전문제조업체의 경우 법시행 이후 경과 조치 기간인 2년후인 2006년 2월 1일까지 GMP를 의무적으로 도입 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건기식 제조업소 중 건기식 GMP 허가를 받은 업체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부터 건기식 업계에도 명실공히 GMP 시대가 개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2년 설립된 네추럴F&P는 건기식 OEM 사업과 홈쇼핑 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중견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이번에 GMP 1호로 지정받은 오창공장은 지난 2003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준공 했으며, 대지 3000평 연면적 2000여평 규모로 전 공장이 클린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네추럴F&P 이경재 사장은 “작업 공정별로 분리된 작업장과 전 작업장에 전실을 두어 교차오염과 품질저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또 공조시스템(HVAC)과 헤파(HEPA)필터 및 항온항습 장치 등 최첨단 설비를 도입, 청정도 class 10,000이상과 습도 50%이하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오창 GMP공장에는 다층여과장치와 역삼투압장치 및 루프사이클(Loop cycle)시스템을 적용, 고순도의 정제수만을 사용함으로써 고품질의 건기식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설계 전 단계에서부터 선진국의 GMP 제도에 준하는 시설 등이 되도록 했으며, 국내 건기식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는 입장이다.
네추럴F&P는 이번에 GMP 1호로 허가를 받음에 따라 건기식 OEM 사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연말까지 2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