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두번째 손가락 짧은 사람, 성격이 공격적이다


두번째 손가락이 네 번째 손가락보다 짧으면 성격이 공격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캐나다 에드몬튼 소재 알버타 대학의 베일리 (Allison A. Bailey)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 성격이 손가락 크기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남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다고 이들은 설명하고 있다. 즉, 임신 중에 태아는 자궁 안에서 각종 호르몬에 노출되고 있고 특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고 농도 노출될 경우 두 번째 손가락이 네 번째 손가락보다 비교적 짧아진다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으면 환지가 길어진다”는 것이다. 자궁 안에서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 될 경우 출생 후 공격성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손가락 길이에 대한 비교 연구는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 연구에서 두 번째 손가락이 네 번째 손가락보다 작으면 스포츠에 적당하고 여자가 이러한 경우는 지배적이고 남성적인 성격을 띈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 두 번째 손가락이 짧으면 자폐증이나 면역 결핍의 위험이 높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들 연구진은 손가락 크기 비교 연구를 위해 298명의 심리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가락 크기와 공격성질의 실험으로 조사하였다. 4종의 공격성 형태 즉, 육체적 (상대가 나를 때리면 나도 그를 친다), 분노 (재빨리 상기된다), 적개심 (질투가 나를 삼킨다), 언어 폭력 (그들과 의견이 다르면 내 친구들에게 말한다).
 
두번째 손가락이 짧은 경우 여섯이 아니고 남성에게서 육체적 공격성이 나타나지만 다른 공격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두번째 손가락 크기가 비교적 짧다는 것이다. 
 
행동의 동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므로 단순히 손가락이 짧다고 해서 이에 전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자료: Biological Psychology, March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