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는 6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제8차 정기총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제8차 정기총회 및 연수강좌 장면
이날 정기총회 및 연수강좌에는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04년도 회기보고와 프로로테라피를 중심으로 연수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강좌 프로그램은 총론, 상지, 척추 및 하지, 실습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이뤄졌다. 총론에서는 *신호철(성균관의대) 교수의 ‘프로테라피의 역사 및 이론적 배경’ * 박훈기(한양의대) 교수의 ‘인대와 건의 병태 생리’ *고도일(고도일신경외과) 박사의 ‘증식치료의 기본기술’ 발표가 있었다.
특히 신호철 교수는 ‘프로로테라피의 역사 및 이론적 배경(근거중심의학적 검토)’이란 발표를 통해 프로로테라피(증식치료)의 정의, 역사, 향후 전망, 이론적 가설, 효과-근거중심의학적 접근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교수는 프로로테라피는 치유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고안된 주사 치료 방법으로써 비수술적 재건요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로테라피가 상당히 오랜 기간 시술되어 왔음에도 현재까지도 의과대학 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임상적 효과에 대해서 근거중심의학적 접근과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신 교수는 “하지만 최근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서 종래에 이루어져 왔던 증식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 보고들에 대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비교적 널리 사용되는 것에 비해서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가 덜 이루어졌다”면서 “앞으로 잘 설계된 연구에 의해서 근거에 입각한 효과 평가결과가 많이 축적되어야 한다는 것이 증식치료의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