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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 정부 보건비 지출감소에 제약계 열 받아

처방약 사용비 감소추세에 영향받아 보건비도 줄여

미국 정부의 보건비 지출 증가 추세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제약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보건비 지출 증가율은 1999년 이후에 매년 소폭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증가율은 낮아졌다. 즉 2003년에 8.1%, 2004년에 7.2%, 2005년에 2조 달러인 6.9%로 계속 증가율이 감소되었다.
 
미국 정부의 전문가들은 정부 보건비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주 원인은 처방약 사용의 지출 증가가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보고하고 있다.
 
특히 2005년은 처방약 사용 지출이 전반적인 보건비 지출을 상회하지 못한 최초의 해로 그 상승폭이 겨우 5.8% 오른 2007억 달러에 그쳤다.
 
이처럼 처방약 사용 지출 증가율의 감소는 제네릭 약품 사용의 증가와 미국인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의료보조(Medicaid)에서 신약 진출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의약품 가격은 약 3.5% 증가한 반면 상표 의약품 가격은 6%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 보건비 지출 감소 추세가 지속적인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인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처방약 소비 지출 감소는 제약회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공급자들 까지 강타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왜냐하면 처방약 증가율이 1999년에는 18.2%로 높았으나 2005년의 경우 5.8%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보건비 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연간 개인 당 보건비가 약 $6,697로 다른 산업 국가들보다 거의 2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반적인 보건비 지출은 2005년 미국 인플레 3.4%를 상회하고 전반적인 미국 경제활동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2006년 미국 총 보건비 지출은 약 2조 2천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Drugresearcher.com)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