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지난 한해동안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총 18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국내 바이오 보건산업분야의 기술이전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는 바이오 보건산업분야의 기술이전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로서, 진흥원은 2002년도 기술이전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기술이전 성사건수를 증가시켜 왔다.
2006년도에 성사된 18건의 기술은 ‘휴대형 객담 배출용 의료기 제조기술(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공학·기기 관련기술 6건, ‘면역질환 치료용 디페노일 구조 화합물((주)허브바이오)’ 등 의약품 관련기술 5건, ‘고효율 약물 검색 시스템(포휴먼텍(주))’ 등 생명공학 관련기술 5건, ‘비만 억제용 조성 식품 및 의약품((주)안지오랩)’ 등 식품 관련기술 2건 등으로, 각 보건산업기술 분야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2006년도 해외기술이전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미국·호주의 기업/대학과 공동연구협약 및 라이센싱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는 등 해외로 이전된 4건의 기술도 포함돼 있다.
진흥원은 향후 해외기술이전사업에 대한 비중은 바이오 기술의 특성상 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의약산업단 염용권 단장은 “기술이전촉진법이 전면 개정돼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는 금년 6월말을 대비해, 보다 내실 있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