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천 지역에서 첫 분리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분리된 바이러스는 A형 뉴칼레도니아 유사주로서 금년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 바이러스 중 하나와 일치하는 것이며, 금년 권장백신에는 이를 예방할 성분이 들어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권장시기인 올해 말까지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사스나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생 시 유사감염이나 중복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선 65세 이상 노인, 만성 심폐질환자, 집단시설 수용자, 만성질환자(당뇨병,만성심부전, 암환자,만성간질환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와 생후 6∼23개월 영유아, 50∼64세 인구('03년부터 권장), 임신부('03년부터 권장)접종 권장대상자, 닭·오리 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는 가급적 11월 이내에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전국 보건소가 접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우선접종대상자 중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접종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그외 대상자는 가급적 병 의원을 이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