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의사회가 내주부터 의료법 전면 개정을 반대하는 장외 궐기대회를 잇따라 열고, 본격적인 반대투쟁에 돌입한다.
오는 6일 서울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는 공동 궐기대회를 갖고, 시도의사회 차원의 첫 투쟁을 시작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와 인천시의사회(회장 권용오)는 6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의료법 개악저지 궐기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양 의사회는 개정법안에 대해 “정부가 의사를 노예로 만들려는 법”이라고 지적하고 “노예로 살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이번 궐기대회에서 보여 주자”며 각 회원들에게 참석을 당부했다.
울산시의사회(회장 전재기)는 오는 7일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대회에서 의사회는 쟁점사항 설명회와 함께 결의문이 채택, 낭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3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1일에는 과천청사 앞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