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환자 수도권 쏠림현상, ‘갈수록 심화’

이한구 의원, 암환자 수도권 이동 ‘3.32% ↑’

최근 3년간 전체 지방환자 중 수도권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환자, 특히 암환자의 수도권 이동 치료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대비 2005년의 지방환자 수도권 치료비중은 전체 0.94%P, 암환자의 경우 3.32%P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환자들의 수도권 진료 비중은 2003년 7.6%에서 2005년도에는 8.54%로 지난 3년간 0.94%P 늘어났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2003년 29.39%였던 수도권 이동 비율이 2005년 32.71%로 3.32%나 증가했다.
 
표 1. 최근 3년간 지방 환자들의 수도권 진료현황




(단위:명)


구    분

2003

2004

2005

3년 평균

03년 대비


05년 증감


전체환자

진료인원

22,397,617

22,611,975

22,769,280

22,592,957

1.66%


수도권
이동인원

1,703,334

1,808,027

1,944,510

1,818,624

14.20%


이동비율

7.60%

8.00%

8.54%

8.05%

0.94%P


암환자

진료인원

261,761

262,323

276,740

266,941

5.72%


수도권
이동인원

76,935

81,650

90,529

83,038

17.67%


이동비율

29.39%

31.13%

32.71%

31.11%

3.32%P
 
 
 
지난 3년간 수도권 이동 증감률을 지방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22.4%로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이어 대구(22%), 경남(21.2%) 순이었으며, 전북이 3.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암환자의 수도권 진료 증감률은 경남이 35.3%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대구(29.4%), 경남(21.2%) 순이었다.
 
지자체 중 낮은 암환자 이동 증감률을 보인 곳은 광주와과 전남으로 각각 11.1%, 7.3%를 나타냈다.
 
표2. 지자체별 최근 3년간 수도권 진료 증감현황
 





(단위:명)


순위

03년 대비 05년 전체환자 증감률

03년 대비 05년 암환자 증감률


지자체

2003년

2005년

증감율

지자체

2003년

2005년

증감율


1위

부산

112,130

137,294

22.40%

경남

5,722

7,739

35.30%


2위

대구

71,731

87,501

22.00%

대구

2,896

3,746

29.40%


3위

경남

113,195

137,148

21.20%

부산

4,905

6,325

28.90%


4위

제주

36,120

43,269

19.80%

울산

1,739

2,206

26.90%


5위

울산

33,932

40,500

19.40%

제주

2,177

2,658

22.10%


6위

충남

277,984

324,871

16.90%

대전

3,990

4,809

20.50%


7위

경북

158,631

184,044

16.00%

경북

9,263

10,991

18.70%


8위

광주

74,471

86,314

15.90%

강원

7,048

8,325

18.10%


9위

대전

98,254

113,820

15.80%

충북

7,480

8,531

14.00%


10위

충북

157,583

178,432

13.20%

충남

11,514

13,068

13.50%


11위

강원

204,218

229,771

12.50%

전북

6,912

7,746

12.10%


12위

전남

188,967

198,558

5.10%

광주

3,294

3,659

11.10%


13위

전북

176,118

182,988

3.90%

전남

9,995

10,726

7.30%


　

합계

1,703,334

1,944,510

14.20%

합계

76,935

90,529

17.70%
 
 

 
이 같은 지방환자들의 수도권 진료 집중으로 최근 3년(03년~05년)간 지방환자 12명 중 1명은 수도권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 중 수도권으로 이동한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충남으로 17.2%를 기록했으며, 강원(16.2%), 충북(12.6%), 전남(11%)가 다음을 차지했다.
 
암환자의 수도권 진료 비율 역시 충남이 51.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제주(48.9%)와 충북(48.8%)이 그 뒤를 이었다.
 
표 3. 지자체별 최근 3년 평균 수도권 진료현황




(단위:명)


순위

전체환자

암환자


지자체

진료인원

이동인원

비율

지자체

진료인원

이동인원

비율


1

충남

1,753,601

302,171

17.20%

충남

23,648

12,181

51.50%


2

강원

1,337,691

216,911

16.20%

제주

4,917

2,408

48.90%


3

충북

1,339,475

168,236

12.60%

충북

16,269

7,954

48.80%


4

전남

1,751,687

192,948

11.00%

강원

17,666

7,627

43.20%


5

전북

1,686,108

178,569

10.60%

전남

25,831

10,337

40.00%


6

제주

495,106

39,602

8.00%

전북

22,600

7,300

32.30%


7

대전

1,316,437

105,283

8.00%

대전

13,606

4,341

31.90%


8

경북

2,405,138

170,348

7.10%

경북

31,594

10,020

31.70%


9

광주

1,242,389

80,503

6.50%

광주

13,501

3,458

25.60%


10

경남

2,825,378

124,026

4.40%

울산

8,608

1,950

22.70%


11

부산

3,214,755

123,928

3.80%

경남

30,851

6,634

21.50%


12

울산

984,859

36,779

3.70%

부산

34,619

5,552

16.00%


13

대구

2,240,334

79,319

3.50%

대구

23,231

3,275

14.10%


　

합계

22,592,957

1,818,624

8.10%

합계

266,941

83,038

31.10%
  
조현미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