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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매일 15분 웃으면, 심장병 멀어진다

매일 15분 정도 정기적으로 웃어라. 웃으면 심장 혈관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심장도 웃게된다. 반면 우울하면 심부전으로 사망의 원인이 된다는 내용의 연구가 후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되었다. 
 
볼티모어 소제 메릴랜드 의과대학의 밀러 (Michael Miller) 박사 연구진은 정기적으로 웃기를 권장하며, 매주 30분씩 3회 운동하고 15분간 매일 웃으면 혈관에 아주 좋다고 주장하였다. 
 
이들 연구진은 20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집단에게는 코메디 영화를 다른 집단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영화를 각각 보여주고 이들의 혈관 기능을 검사하였다. 혈관 내벽 내피세포를 관찰한 결과 스트레스 영화를 보인 후 20명 가운데 14명이 혈류가 감소되었음을 관찰하였다. 그러나 코메디 영화를 보고 웃었던 20명 가운데 19명이 혈류가 매우 자유롭게 순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웃을 경우 평균 22% 혈류 개선 효과를 본 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35% 혈류가 감소됐다. 
 
내피세포는 동맥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발생되는 최전선으로 웃으면 이 내피세포가 건강을 유지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웃음은 거의 운동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노스 캐로라이나 듀크대학의 지앙 (Wei Jiang) 박사 연구진은 심부전 환자 1,005명을 추적하고,  우울증을 검사하는 실험연구를 실시했다.
 
결과, 가벼운 우울증은 44%의 사망 원인이 되며 우울증과 장기 사망률 증가현상은 나이, 결혼, 심장 기능 및 심부전의 근본원인 등의 요인과는 별도로 나타났다. 
 
심부전 환자의 절반 가량이 진단 5년 이내에 사망하고 이러한 심부전환자  우울증을 보일 때 매우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이유로 우울증 환자는 운동을 하지 않고 약물 복용도 적절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료: Presentation at the meeting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t Orlando Florida. Mar.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