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소속 4명의 보건연구관이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본부와 대학간의 인적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_는 9일 각 연구 부서에서 근무하던 4명의 보건연구관이 그 동안의 연구성과와 능력 등을 인정받아 최근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고, 대학교수 1명을 연구부서 과장으로 특별채용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4명의 보건연구관은 *면역결핍연구실 남명진 보건연구관이 가천의대 생명과학부 부교수로 *역학조사과 양숙자 보건연구관이 이화여대 간호학과 부교수로 *뇌신경질환과 은수용 보건연구관이 제주의대 생리학교실 전임강사로 *심혈관질환과 남재환 보건연구관이 가톨릭의대 생명공학부 전임강사로 각각 이동한다.
본부는 이와 함께 대학진출로 그간 공석이었던 유전질환과장 자리에는 연세대 의대 심혈관연구소에서 근무하던 박현영 조교수를 과장으로 특별채용했다.
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본부내 연구 부서는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공석이 된 자리는 대부분 내부승진으로 충원했으나, 앞으로는 공직사회의 경쟁 유도와 함께 능력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외부인사를 공개경쟁을 통해 과장으로 영입키로 함으로써 향후 본부내 연구 부서에도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 대학과의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대학과의 연계성이 있는 연구를 협력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