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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기획1]봉직의 평균월급 ‘890만원’

재직기간 3년 미만…주거 등 환경 때문에 이직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의 평균 월급은 890만원으로, 근무기간은 3년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장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300병상 미만 1260개 종합병원 및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100병상 당 평균 의사수는 7.56명으로, 시군지역(6.76명) 보다 대도시(8.92명)가, 100병상 이하(5.28명) 보다 100병상 미만(8.88명)이 병원의 확보의사수가 많았다.
 
그러나 수도권(7.60명)과 지방(7.55명)의 의사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소속 의사 중 전문의의 급여를 비교해 보면, 월 평균 1000~1200만원을 지급하는 병원이  2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900~1000만원(15.3%)이 뒤를 이었으며, 800~900만원(13.8%), 700~800만원(10.9%), 600~700만원(8.6%), 500~600만원(5.8%) 순이었다.
 
16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병원은 4.8%였으며, 500만원 이하를 지급하는 병원도 4.5%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들의 평균 재직 기간은 3년 미만으로, 1~2년이 43.6%, 2~3년이 31.9%를 차지했다.
 
3~4년 재직하는 비율은 11.7%, 1년 미만인 경우도 10.6%를 차지했으며, 4년 이상 재직하는 경우는 2.1%에 불과했다.
 
이직하는 이유는 주거·교육 등의 환경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급여로 인한 이직은 23%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진간 갈등(2%), 진료여건(3%) 등에 의한 이직은 매우 적은 비중을 보였다.
 
한편 중소병원이 신규의사를 채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급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의사의 채용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서 35.1%의 병원이 급여수준의 조정을 꼽았다.
 
또한 대상 의사의 부족(33.3%), 지역적 여건(21.1%), 구직의사의 정보 부족(7%) 등이 어려운 이유로 조사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e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