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앙병원 무료진료팀은 다음달 8일 광진구에서 저소득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14일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아산중앙병원 무료진료팀이 다음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5시간 동안 광진구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중곡2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될 일일 진료실에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 후 간이나 심장, 혈액 등의 검사가 필요한 주민은 X-ray, 심전도,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는 30분 이내에 나온다.
특히 의사의 진료에서 각종 검사, 약처방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진행돼 진료예약에서부터 결과까지 보통 1~2주 걸리는 종합병원과는 달리 빠른 진행에 무료진료를 받은 환자의 대부분이 흡족해 한다고 한다.
구청 관계자는 “특이한 점은 검사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사랑의 이동진료 버스’ 안으로 X-ray, 심전도, 혈액검사 장비가 모두 갖추어져 기동성 있는 무료진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며 “이상유무가 판독이 되면 투약 및 아산병원과 연계해 상세한 진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소 진료비가 없어 진료를 미루었거나 몸이 불편해 이동이 불편했던 분들이 무료진료의 기회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