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질환 예방 연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오는 12일 쉐라톤워커힐호텔 1층 무궁화홀에서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레만스키 박사, 호주 웨스턴오스트랄리아 대학의 천식 출생 코호트 책임자인 슬라이 박사 등 국내외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출생 코호트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알레르기질환의 발생 예방을 위한 출생코호트 연구’를 주제로 국제 알레르기질환출생 코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소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이 급격히 증가해, 이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상황에 맞는 천식과 알레르기질환 예방 전략 및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소아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출생코호트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알레르기 코호트를 구축하고 20년 이상 운영해 온 기반으로 활발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및 자연경과, 예방효과 등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논문 및 치료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하고 실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아렐르기질환 출생 코호트 책임자인 슬라이 박사와 레만스키 박사의 알레르기질환 출생 코호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경험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를 중심으로 다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의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출생코호트 구축 및 진행상황’이 소개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