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보건산업 분야 우수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무료로 기술평가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상반기 기술평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 기술은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을 보유한 기술, 정부 신기술인증 기술, 정부 R&D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 기술거래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술 등이다.
이 같은 기술에 대해 기술평가,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지원을 희망하는 보건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및 연구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진흥원은 신청·접수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가 완료된 모든 기술은 진흥원 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technomart.khidi.or.kr)에 공개해 기술수요자들이 기술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술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외 기술이전중개, 투자유치 등 사업화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이미 주요 기술거래기관 및 법률회사, 국내 16개 VC(Venture Capital) 등 바이오전문투자기관, 기업 IPO전문 컨설팅기관 등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산업은행의 ‘초기기술사업화지원사업’, ‘kdb기술거래금융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투․융자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올해부터 보건산업분야 우수 기술 발굴·평가, 기술이전중개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향후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능동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