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지난 18일 진흥원에서 개최된 신기술인증심의위원회에서, 세진테크의 ‘HTOS(High Temperature Oil Sterilization)방식을 이용한 의료용 멸균기 개발기술’을 보건신기술(HT)로 인증했다.
세진테크에서 국내 최초로 HTOS 방식을 이용해 개발한 치과용 핸드피스 멸균방식은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는 오일을 135도로 가열·멸균 후 이를 이용, 진료기구 내·외부 녹 발생 등의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멸균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식품첨가물 오일을 소독제로 이용하기 때문에 멸균 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멸균하여 환자-환자, 환자-의료진간 교차감염(Cross infection) 예방은 물론, 기구수명 보장 및 기능향상, 수입대체에 따른 병·의원 비용절감 효과 등도 기대된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보건신기술(HT) 인증사업의 법적근거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오는 28일부로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향후 정부의 R&D사업 우대, 정책자금 투·융자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 혜택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