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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의약산업 투자가들, 약물부작용 공포확산

비옥스 이후 세레브렉스, 아보넥스 등 줄이어


공포는 전염성이다. 최근 제약 산업에 불어 닥친 일련의 사건들이 투자자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작년 가을 머크사가 비옥스의 시판 수거 조치가 있은 후 화이자의COX-2 억제 약물인 세레브렉스와 벡스트라에 불똥이 떨어졌다. 어떤 자료에서 세레브렉스도 심혈관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에 공포의 파고가 업계에 엄습했다.
 
이는 공중 보건 안전 책임을 맡고 있는 FDA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은 몇 개월 후 또 다른 공포가 약업계를 휩쓸었다. Biogen IDEC와 Elan사 들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Tysabri를 시판금지 수거조치를 발표하였다. Tysabri를 Biogen IDEC의 다발성 경화증 약 Avonex와 병용 투여할 경우 나타난 부작용에 근거하여 조치를 취함으로 가장 난감한 측은 FDA이었다. 
 
GSK는 어제 FDA가 GSK의 다발성 경화증과 크론 (Crohn)질환 치료 실험약물인 683-699에 대한 제2상 실험을 중단시켰다고 보고하였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조치를 이해하는 것은 GSK의 실험약 역시 Tysabri와 간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동일한 면역체계 단백질 VLA-4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GSK의 실험약은 전통적인 화학물질로 경구투여 약물인 데 반하여 문제의 Tysabri는 모노 크로날 항체로 정맥 주사용 약물인 생물학적 제제이다.
 
BiogenIDEC, Elan 및 FDA가 어떻게 Tysabri 건을 판정할 때까지 제약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불행하게도 또 다시 GSK 연구 노력이 움츠리게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GSK 만이 아니고 쉐링 프라우도 역시 VLA-4에 초점을 둔 실험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공포는 전 산업으로 확산될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자료: www.fool.com/news)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