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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플루엔자 해외환자 급증…“여행자 주의”

질병관리본부, 홍콩·일본·미국·유럽 지역 증가 발표

홍콩, 일본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일부 해외지역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발생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관련지역 여행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국내·외 인플루엔자 유행동향’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할 때, 해당 감염증이 의심되나 전염병원체가 확인되지 아니한 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8.1명으로 유행주의 수준(주간조사시 1000명당 7.5명, 일일조사시 100명당 3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며 최근 6년 평균(54.3명)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까운 일본의 경우 의사환자 발생수준이 1000명당 49.2명으로 경보수준 이상이며 올해 들어 3주차 이후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율이 3.3%로 유행주의수준을 2.5% 초과했으며 유럽은 대부분 국가에서 올해 7주차에 비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에서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홍콩, 미국, 유럽 등의 여행자들은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위생 수칙’(아래)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건강위생 생활수칙>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의 출입을 삼가 한다.
*외출후 귀가시 양치하고, 비누 또는 세정제로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균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킨다.
*인플루엔자 증상이 생긴 후 3~7일까지는 타인에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가료한다.
*열,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을 방문해 조기치료 한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