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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무 호흡 사망, 밤에 수면 중 발생

무호흡 증세가 있는 환자는 낮보다는 밤에 잠자는 동안 발생하기가 매우 높다고 미네소타  로체스타 소제 메이요 클리닉 의과대학의 솜머스 (Virend Somers)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심장 마비 발작 대부분이 오전 새벽에서 정오 사이에 발생하나 코골다 흔히 호흡이 정지되어 놀라 깨는 증세인 무 호흡증에 의한 심장 마비 발작은 발생시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느 정도의 무 호흡증이 사망 위험을 유발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무 호흡증이 심장 원인에 의한 돌연사 위험을 증대시키는 지에 대해서는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고 다만 심장 마비 발작의 발생 양태만을 규명한 것이다.  
 
무 호흡증은 미국인 4사람 가운데 1명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즉, 목구멍이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닫쳐 10-30초 정도 숨이 멈추는 경우이며 이때 산소 농도가 극적으로 하강하게 된다. 여자보다는 남자와 비만인에게 흔히 나타나고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어 낮에 피로감을 준다. 
 
이들 연구진은 무 호흡증으로 진단으로 돌연 심장 원인으로 사망한 112명의 미네소타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망은 대부분 자정과 아침 6시 사이에 발생하였다 고 한다. 절반 이상이 오후 10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발생하였다. 이 기간은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예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무 호흡 환자는 대부분 사람들에게서 가장 취약한 시간인 아침 6시에서 정오 사이에 치명적인 심장 발작이 발생하는 것은 겨우 절반 정도뿐이었다. 정오에서 오후 6시까지 심장 마비에 의한 돌연사는 무 호흡이 없는 사람의 돌연사의 30%에 불과했다. (자료: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Volume 352  March 24, 2005  Number 12 )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