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김현철 교수(신장내과)가 오는 26일 고대 안암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에 취임한다.
의학분야 석학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 of Korea 또는 NAMOK)은 의학 및 전문분야 석학들의 전문성을 활용, 미래 의학의 방향제시와 우리나라 의학의 지속적인 선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독립성, 자율성 및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해 의학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조직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는 현재 총 205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350명을 목표로 연1회 소수 정회원을 선발하고 있다.
의학한림원 회원은 의학연구 및 교육에 관련한 정책수립, 건의, 평가 및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의학의 장기 연구기획, 의학관련 학술상, 국제교류 등의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정회원의 경우 임기는 5년이며, 만 70세가 되는 해까지 연임할 수 있고 전공분야에 따라 1개 분회 및 분과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김현철 교수는 73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뉴욕 코넬의대 로고신 신센타 연수(83~84년), 뉴욕 코넬의대 교환교수(88~89년), 대구경북 신장학회장, 대한신장학회장,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를 지냈고, 현재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장연구소장, 국제 신장학회, 국제 혈액정화학회, 국제 이식학회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임상신장학, 신장이식 등의 저서가 있고, 200여편 이상 논문을 발표하는 등 신장학 분야에 있어 학술 연구경력,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높이 평가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