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임상시험 인증협회장 16일 방한

세계 최고수준의 임상연구 인증기구인 '미국 임상연구피험자보호 인증협회(AAHRPP: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의 스피어스(Marjorie A. Speers) 회장이 16일 방한한다.
이번 스피어스 회장의 방한은 미국 외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삼성서울병원을 격려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후 국제 다국가-다기관 임상시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적 임상시험 인증의 필요성을 국내 의료계에 설명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스피어스회장과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로비에서 AAHRPP 인증 현판식을 개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작년 6월 미국 외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AAHRPP 인증을 받음으로써 *피험자 보호 *연구의 질적 향상 *자율적인 제도 개선과 연구관련자의 기준 이행수준 향상 *연구의 윤리적 신뢰성 증대 *국제 임상과제 유치 증가 기대 *임상시험 역량과 평가수준에 대한 국제적 공인력을 인정받아 임상시험 등 각종 의학연구에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AHRPP 인증은 현재 400여 기관이 심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52개 기관만이 인증을 받는 등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