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에 매년 CT검사는 초기 치료가능 단계에서 조기 질병검사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검사가 질병의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않으며 실제로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미네소타 로체스타 소제 메이요 크리닉의 스웬슨 (Stephen J. Swensen)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 주장은 CT 스캔에서 발견한 것은 조기 암 검사로 암 조기 발견에 매우 도움을 주고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거나 서서히 진행하는 암으로 이로 인해 사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암은 매우 공격적 이어서 CT 조기발견이 치료에 별다른 차이를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평균 연령이 50세 이상이고 매년 20갑 이상의 흡연을 한 1,5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5회 CT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모두 3,356건의 비석회화 된 종양 유괴를 1,118명 (74%)에게서 확인되었다. 유괴가 수술이나 관찰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소위 허위 양성 반응율은 92-96%이었다.
최근 연구에서 CT로 조기 암 검사의 유익성을 초점에 두고 있는 반면 이들 연구진은 CT 검사의 부정적인 효과를 더 밀접하게 관찰 한 것이다. 66명의 참여자 가운데 68건의 일차적인 폐암을 발견하였고 9명이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기 암의 대부분이 진단되고 있으나 이 사망률은 연간 방사선검사의 유익성을 검토한 연구에서 관찰한 비율과는 그 차이가 유의하지는 않다. 또한 말기 암의 감소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양성 유괴를 처치하는 것은 비용이 들고 오히려 질병, 사망 혹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물론 폐암에 대한 CT 검사로 조기 진단해야 할 이유가 타당한 반면, 이들의 연구 결과는 CT 검사가 오히려 환자에게 더 해를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자료: Radiology April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