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의 약값 평균회전일은 종합병원이 196일로 가장 길고, 약국이 108일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매업체 중 29% 만이 공동물류에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28일 발표한 설문조사(지난해 11월26일~12월15일까지 도매협회 회원사 26개 업체 대상) 결과에 따르면 외상매출금 평균회수기간은 *종합병원196일 *일반병원 193일 *의원은 120일 *약국 108일로 조사됐다. 또 외상매입금 평균 지불기간은 제약기업이 111일, 도매상이 71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매업체는 의약품 구입시 지급수단으로 어음(55%)과 현금(44.5%)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시 결제수단은 현금(57.5%)이 가장 많았고, 어음(39.5%), 신용카드(1.9%), 기타(1.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공동물류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24개 업체 중 7개 업체(29%)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25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거래하는 요양기관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24개 업체 중 16개 업체가 직원이 외부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15개 업체가 ‘매우 도움이 된다’ 혹은 ‘도움이 된다’로 응답, 외부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의약품 유통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도매협회 회원사 400여곳을 선정, 설문을 진행했으나 회수율이 낮아 최종 26개 업체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