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대학의 연구진은 3월 30일 비아그라를 복용한 소수 집단의 남성에게서 영구 실명을 유발한 상태를 발표하였다.
소위 눈의 중풍으로 불리는 “비 동맥성 허혈 시신경증 (NAION: Non-arteritic ischemic optic neuropathy)은 시신경에 혈류가 중단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시신경을 손상시키고 영구 실명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비아그라 부작용 증세 7건을 미네소타 부교수 포메란즈 (Howard Pomeranz) 박사가 학술지에 발표 한 것이다.
나이가 50-69세 되는 7명의 환자는 발기 부전에 비아그라를 복용한 36시간 이내에 이러한 질환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유사한 사례는 이전에도 발표된 바 있었다.
수년간 비아그라를 복용한 사람이 시력에서 색감 이상 현상과 사물이 청색과 녹색으로 보이는 증세가 있으며 심한 경우 NAION과 같은 질환으로 이는 영구적인 실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자료: Journal of Neuro-ophthalmology. 25(1):9-13, March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