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자유화협상(FTA) 대응에 있어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계의 입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복지부, 진흥원, 한국제약협회, 한국식품공업협회 및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무역자유화협상 대응 태스크포스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TF팀(팀장 복지부 홍정기 통상협력담당관)은 진흥원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대응전략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TF팀 산하에 ‘관세분야 워킹그룹(Tariff Working Group)’과 ‘비관세분야 워킹그룹(non-Tariff Working Group)’을 두어 협상일정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 동안 통상협상 대응에 있어 의제에 따라 필요시 관련 협회·진흥원·보건복지부 담당자들이 회의를 소집, 대응해 왔으나, TF팀 발족을 계기로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무역자유화협상에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흥원 장경원 수출통상팀장은 “이번 TF팀 발족을 계기로 보건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통상협상에 반영하는 한편, 업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청회 및 포럼을 별도로 개최하여 국제통상 협상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