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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성장 정체 극복 위해 임상 2상 품목 강화

황상연 연구원 “동아시아 국가들에 잠재적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화이자는 지난6일, 자사의 중기R&D전략을 발표. 현재 임상 2상 품목수는 47개로 사상최대 규모이며, 이로 인해2009년 경이면 현재 11개 수준인 임상 3상 품목이 30여개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화이자는 Novasc, Viagra, Neurontin, Lipitor 등 기존 블록버스터들이 특허만료에 직면해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임상 후보물질들이 좌초되면서 향후 성장동력에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화이자의 R&D 로드맵에 대한 재확인은 성장 정체 우려를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고 10일 보고서에서 평가했다.

그는 또 “현재 화이자 파이프라인 중 임상 1상 품목은38개, 2상 47개, 3상 11개에 달해 임상 2상 진행 품목들이 3상으로 이동하는 2008년 이후, 임상 1~2상 품목에 대한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최근 research outsourcing대상의 주요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에 잠재적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에 대한 3000억원의 R&D 투자 결정 또한 유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며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기업의 절박한 파이프라인구축 노력은, 신약개발 플랫폼이 확보된 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효하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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