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CA1 및 BRCA2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여성의 경우 70세가 되는 시기까지 유방암 의 발생 위험이 85%정도라고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항암요법은 건강한 세포까지 함꼐 죽이는 등 부작용이 많아 항암요법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환자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의 애쉬워스 (Alan Ashworth) 교수 연구진은 PARP 억제제로 알려진 약물이 암 세포를 죽이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쉬워스 교수는 이 약물 요법은 매우 효과적이며, 항암 요법보다 독성이 적은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은 바로 DNA 손상회복작용 결핍세포에 표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이는 전적으로 새로운 치료 접근이라고 연구에 참여했던 런던 가이병원의 투트 (Andrea Tutt)박사도 설명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영국 암연구소에서 출자하여 설립한 KuDOS제약회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BRCA1 및 BRCA2 유전자 변이가 DNA 손상회복 작용을 손상시켜 종양이 증식되는 것에 착안했다.
Nature 학술지에 실린 두 연구 논문에서 애쉬워스 연구진과 영국 쉐필드 대학의 헬리데이 (Thomas Helleday) 박사 팀은 PARP 효소억제로 BRCA2 의존성 종양의 증식 억제효과를 생쥐 실험에서 부작용 없이 입증하였다.
이와 동일한 접근으로 BRCA변이나 유방암 발생 약 20%를 점하는 생화학적 결함에 의해 발생한 1-2% 의 유방암 치료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주 내에 제1상 임상 실험을 실시하여 독성 여부를 검정하고 앞으로 5년 이내에 약물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자료: Nature, Vol 434 No 7035 pp807-940 April 14,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14